아내 폭행 혐의로 前야구선수 정수근 검찰 송치
이대현 기자 2024. 1. 30. 13:40
술에 취해 아내를 때린 혐의를 받는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씨(47)가 검찰에 넘겨졌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된 정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오전 5시께 자택에서 술에 취해 둔기로 아내 A씨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정씨를 체포했다.
정씨는 가정폭력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받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애초 남편의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바꿔 최근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 과정에 둔기가 사용된 점, 피해자에게 상처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시인하지 않았지만, 전체적 정황으로 봐서 특수폭행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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