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당내 경선 우려 "대통령 깃발 남발‥막걸리·고무신 선거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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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청권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이 총선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홍문표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홍성·예산에는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이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 '홍문표 의원의 문제 제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총선에선 굉장히 다양한 욕망과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면서 "여러 가지 말이 나올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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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청권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이 총선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로 가야 하는데, 1960년대나 1970년대의 막걸리, 고무신 선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홍문표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홍성·예산에는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이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홍 의원은 "좁은 홍성·예산 바닥에 대통령의 깃발이 결혼식장, 출판기념회, 개업집에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통령 시계(가 유포됐다는) 신고도 25건 정도 들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꽂아 내린다든지 갑자기 내려와서 선거한다면 사회 정의가 무너질 것"이라고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또, 당내 '영남 중진 물갈이론'에 대해 "마지막에 운명을 걸고 한 번 하겠다는 분들이 꽤 있다. 그냥 물러설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개혁신당 합류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이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에도 국민의힘 의원 한 분과 만났다"면서 "의원들 사이에 불공정 경선에 대한 우려가 크더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단 홍문표 의원만의 일이 아니"라며 "속으로 부글부글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거들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 '홍문표 의원의 문제 제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총선에선 굉장히 다양한 욕망과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면서 "여러 가지 말이 나올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렇지만 진짜 그러느냐"며 "저는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705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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