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美LA에 두번째 아파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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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직접 시행·시공하는 두 번째 아파트가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해 반도건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에 국내 첫 개발 사업인 '보라 3170(The BORA 3170·252가구)' 아파트의 준공과 임대 분양을 마무리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국내 건설사가 주택을 시행·시공한 사례는 보라 3170이 처음이었으며 반도건설은 이번에 두 번째 프로젝트에도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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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준공 ‘더보라 3170’ 쌍끌이
한국식 주거문화 수출성공 사례
권홍사 “뉴욕 등에도 확장할 것”
지난해 반도건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에 국내 첫 개발 사업인 ‘보라 3170(The BORA 3170·252가구)’ 아파트의 준공과 임대 분양을 마무리했다. 반도건설은 중동 첫 자체 개발 사업인 ‘두바이 유보라 타워’에 이어 진입 장벽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주택 시장에도 도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국내 건설사가 주택을 시행·시공한 사례는 보라 3170이 처음이었으며 반도건설은 이번에 두 번째 프로젝트에도 돌입했다.
반도건설은 현지 토지 매입과 시행, 시공, 임대 관리까지 모든 사업 과정을 총괄한다. 보라 3020은 지하 1층~지상 8층 총 262가구로 조성되며 상업시설도 함께 갖춘다. 단지 안에는 야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하우스, 루프톱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은 오는 2027년 3월이다.
반도건설은 2차 사업인 보라 3020에서도 1차에서 검증된 상품력과 한국식 주거 시스템을 접목하기로 했다. 특히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도 선보인다. 한국식 드레스룸과 팬트리, 마루판 시공,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과 편리성을 높인다. 국내 가전제품 위주의 빌트인 시스템도 적용한다. 무엇보다 미국 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설치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는 월드컵과 올림픽 개최 수혜지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택 공급 수는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주택 임대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오는 2026년 북미 월드컵, 2028년 하계 올림픽 개최라는 대형 호재로 부동산 시장 또한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틈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오가며 현지 개발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한 권홍사 회장은 최근 열린 2차 사업 착공식에서 “미국 개발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아 그동안 국내 건설사들에겐 난공불락의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집념 하나로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결실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로스앤젤레스 현지인들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일 때 마다 큰 희열을 느낀다”며 “LA 2차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미국 주택 시장에서 한국 아파트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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