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동훈, 마음 좀 넓게 써라…정치인이 되더니 억지 늘어"

안소현 2024. 1. 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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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진정 집권여당을 대표하려면 자신이 초래한 논란에 대해 깨끗이 인정하고 사과하는 정치부터 배우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이 진정 집권여당을 대표하려면 자신이 초래한 논란에 대해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정치부터 배우길 바란다"며 "마음 좀 넓게 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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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 "집권여당 대표 돼서도 남 말꼬투리만 잡을 생각이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진정 집권여당을 대표하려면 자신이 초래한 논란에 대해 깨끗이 인정하고 사과하는 정치부터 배우라"고 지적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위원장이 '사직에서 야구를 봤다'는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언론사들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며 "한 위원장 측은 '사직에서 야구를 봤다는 것이지, 사직구장에서 야구를 봤다고 발언한 바 없다'며 '심각히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당무계하다. 그렇다면 한 위원장이 무관중 시기 논란이 일자 부랴부랴 사직구장에서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한 이유는 뭐냐"며 "법무부 장관 시절에도 남 말꼬투리 잡는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더니 집권여당 대표가 돼서도 남 말꼬투리만 잡을 생각이냐"고 했다.

이어 "부산시민을 기만해놓고 오히려 그 책임을 언론에 전가하느냐"며 "이렇게 옹졸하고 속 좁은 정치인은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정치인이 되더니 억지만 늘었냐"고 반문했다.

안 부대변인은 "언중위에 제소할 게 아니라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허세를 부린 데 대해 사과할 일"이라며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을 취재하던 기자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던 행태에서 조금도 발전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이 진정 집권여당을 대표하려면 자신이 초래한 논란에 대해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정치부터 배우길 바란다"며 "마음 좀 넓게 쓰라"고 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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