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화질·연결성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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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30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마이크로 LED를 비롯한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
CES 2024에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유럽에 처음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한다.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제품군을 대거 전시하며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입지 강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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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30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마이크로 LED를 비롯한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
2027년 약 100조원 시장이 예상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놓고 첨단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편리한 연결성과 관리를 강조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기업간거래(B2B)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ES 2024에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유럽에 처음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한다.
영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한 새로운 105형 5K 해상도 스마트 사이니지도 선보인다. 시스코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스코 룸 키트' 시리즈 등 룸OS 기반 통합 화상회의 시스템과 호환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호텔 스위트룸, 회의실, 교육 공간, 스튜디오,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관을 꾸미고 혁신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제품군을 대거 전시하며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입지 강화를 노린다. 마이크로 LED는 다양한 각도에서 색을 정확하고 선명하게 구현하면서도 내구성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회의에 적합한 136형으로 스피커·컨트롤러를 내장한 'LG 매그너스 올인원', 촬영용 배경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도 선보였다. 호텔 스위트룸 등을 위한 홈 시네마용 118형, 예비 전원공급 장치를 내장한 재난상황실용 매그니트 등도 제시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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