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마비 환자 뇌에 칩 이식 성공...머스크, “환자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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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SNS X(옛 트위터)에 "어제(28일) 첫 환자가 뉴럴링크로부터 이식(implant)받아 회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어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텔레파시(Telepathy)"라며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9월 임상시험을 위해 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 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링병) 등으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를 임상 시험 참가자로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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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유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처음으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SNS X(옛 트위터)에 "어제(28일) 첫 환자가 뉴럴링크로부터 이식(implant)받아 회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어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텔레파시(Telepathy)"라며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초기 사용자는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며 "스티븐 호킹이 타자를 빨리 치는 타이피스트(typist)나 경매인(auctioneer)보다 더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였던 스티븐 호킹은 21살 때부터 근육이 위축되는 루게릭병을 앓아 평생을 휠체어에 의지하며 생활했다.
뉴럴링크의 첫 이식은 지난해 5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 임상을 승인받은 지 8개월 만이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9월 임상시험을 위해 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 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링병) 등으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를 임상 시험 참가자로 모집했다.
머스크는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해 뇌가 컴퓨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다. 그는 이를 통해 시각을 잃었거나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선천적으로 맹인으로 태어나 눈을 한 번도 쓰지 못한 사람도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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