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요키치 25-16-11' 덴버, 리버스 감독의 밀워키 데뷔 경기에 패배 선사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요키치가 리버스 감독의 데뷔 경기에 패배를 선사했다.

덴버 너겟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3-107로 승리했다.

닥 리버스 감독의 밀워키 데뷔 경기였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5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자말 머레이가 35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태며 리버스 감독의 데뷔 경기를 망쳤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9점 12리바운드, 대미안 릴라드가 18점 5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이 14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강팀답게 두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밀워키가 미들턴의 외곽 득점을 통해 먼저 앞서 나갔으나, 덴버가 곧바로 머레이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26-25, 근소한 차이로 1쿼터를 마친 두 팀의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밀워키가 아데토쿤보, 릴라드를 앞세워 덴버의 수비를 공략했고, 덴버는 2쿼터에도 머레이가 폭발했다. 1쿼터 10점을 기록한 머레이는 2쿼터에 11점을 추가하며 전반에만 21점을 기록했다. 두 팀은 56-56, 동점으로 전반을 마치며 치열한 승부를 계속했다.

팽팽했던 균형은 3쿼터에 무너졌다. 요키치가 공격 전면에 나서며 흐름을 잡았다. 요키치는 패스로 동료를 살려주는 시야와 득점에도 직접 나서며 덴버 공격을 지휘했다. 요키치는 3쿼터에만 11점 5어시스트를 추가하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요키치의 활약으로 덴버가 82-75, 우위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밀워키가 반격에 나섰다. 4쿼터 초반, 요키치가 벤치로 물러난 틈을 타 아데토쿤보와 바비 포르티스가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요키치가 등장하자, 곧바로 흐름이 바뀌었다. 요키치는 투입과 동시에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제공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클러치 타임에도 요키치는 빛났다. 요키치의 패스를 밀워키는 막을 수 없었고, 머레이가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년 1월 30일 NBA 경기 결과
(28승 16패) 클리블랜드 118-108 클리퍼스 (30승 15패)
(24승 23패) 마이애미 105-118 피닉스 (27승 20패)
(10승 35패) 샬럿 92-113 뉴욕 (30승 17패)
(36승 11패) 보스턴 118-112 뉴올리언스 (26승 21패)
(19승 27패) 브루클린 147-114 유타 (24승 24패)
(22승 24패) 휴스턴 135-119 레이커스 (24승 24패)
(10승 37패) 샌안토니오 113-118 워싱턴 (9승 37패)
(32승 15패) 오클라호마시티 101-107 미네소타 (33승 14패)
(18승 29패) 멤피스 94-103 새크리멘토 (27승 18패)
(26승 21패) 댈러스 131-129 올랜도 (24승 23패)
(33승 15패) 덴버 113-107 밀워키 (32승 15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