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살해 혐의 지적장애 모텔 직원 "범행 인정‥사장이 시켜"

김상훈 2024. 1. 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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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사장에게 심리적 지배,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당해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30대 지적장애인 모텔 직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사장이 시킨 일"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모텔 직원 김 모 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씨는 "혐의를 인정하지만 공범이 시켰고 자신도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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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건물주 살인 교사' 모텔 주인 [자료사진]

모텔 사장에게 심리적 지배,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당해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30대 지적장애인 모텔 직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사장이 시킨 일"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모텔 직원 김 모 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씨는 "혐의를 인정하지만 공범이 시켰고 자신도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모텔 주자창 관리인으로 일하던 김 씨는 지난해 11월 옆 건물 주인인 80대 유 모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모텔 주인 조 모 씨가 중증 지적장애인인 김 씨를 착취하고 재개발 분쟁이 있던 옆 건물 피해자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밝혀내, 조 씨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705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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