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직원, 하마스 가담 의혹 불거져… "12명 즉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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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 일부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작전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산하 UNRWA 직원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미국 등 11개 국가가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AP통신은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공격에 가담한 유엔 직원 12명에 대한 혐의를 상세히 기술한 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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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산하 UNRWA 직원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미국 등 11개 국가가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UNRWA는 직원 12명의 연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문제의 직원들을 즉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각국은 성명을 내고 UNRWA 직원의 행위를 규탄했으며 총 11개국이 공여금 지출을 중단했다. 26일 미국과 호주, 캐나다를 시작으로 27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핀란드가 28일과 29일에는 프랑스와 일본이 지원을 중단했다.
AP통신은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공격에 가담한 유엔 직원 12명에 대한 혐의를 상세히 기술한 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문서에 따르면 납치에 가담한 2명을 포함해 7명이 이스라엘 영토에 침입했다. 또 12명 중 9명은 교사, 1명은 사회복지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에 대해 "유엔은 서류를 받지 못했다. 회원국 투표기구인 유엔 총회의 위임을 받아 가자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UNRWA는 1949년 설립된 유엔 산하 기구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지구,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등지에서 교육, 의료 및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벌였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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