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관리천 특별재난지역 지정 불발에 평택시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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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관리천 오염구간인 청북읍과 오성면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불발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이번 관리천 오염사고가 긴급 수습 및 지원이 필요한 재난이라고 보기 어려워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무산된 것은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무산과는 별개로 오염수 정화를 위해 활성탄 흡착기를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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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활성탄 흡착기 활용 푸른빛 오염수 정화 진행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 관리천 오염구간인 청북읍과 오성면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불발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이번 관리천 오염사고가 긴급 수습 및 지원이 필요한 재난이라고 보기 어려워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무산된 것은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14일 경기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통해 피해복구비의 최대 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사고발생직후 오염수 처리, 방제 및 복구 작업, 토양·지하수 관리 등에 최대 10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지난 18일 화성시와 평택시에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했다.
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무산과는 별개로 오염수 정화를 위해 활성탄 흡착기를 활용키로 했다.
활성탄 흡착기는 활성탄 특유의 흡착력을 이용해 원수 중에 함유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장치이다.
현재 푸른빛을 내는 관리천 오염수 색깔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활성탄 흡착기의 현장 테스트는 모두 마친 상태다.
시는 환경부와 관계기관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화성시와 함께 활성탄 흡착기의 대집행 지원을 한국환경공단에 요청했다.
활성탄 흡착기가 현장 설치되면 하루 2000t 가량의 오염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는 29일 기준 오염수 6만1000여t을 처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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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사고’는 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 중소기업 유해 화학물질 보관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유해물질 일부와 화재 진압수가 유입되면서 하천 7.7km 구간이 오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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