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尹 이긴 곳…‘보수 험지’ 반전 노리는 與?

2024. 1. 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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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정혁진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중·성동지역이 흥미진진해졌습니다. 왜? 지금 중·성동갑 지역은 윤희숙 vs 임종석, 임종석 vs 윤희숙 대결구도이고. 바로 옆 동네에 중·성동을 지역. 국민의힘에서는 이 인물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누구일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하태경 의원이 서울 중·성동을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성동을의 현역 배지는 누구? 더불어민주당의 박성준 의원. 박 의원은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JTBC의 아나운서 출신이고 이번에 초선 의원이고 친명계고 지금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인물 아니겠습니까. 그 지역에 하태경 의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그러니 중·성동 지역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정치권의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또 하나 글쎄요. 재밌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성동 지역에서 조금 차를 타고 이동을 저와 함께 해보시죠. 영상 하나 보시죠. 성동구에서 차를 타고 구로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희는 구로. 서울 구로을 지역에 국민의힘에서 탈북민 출신 태영호 의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곳에 지금 현역 의원은 운동권 출신 더불어민주당의 윤건영 의원의 지역구죠. 그러니까 탈북민 태영호 vs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의 브레인, 핵심 윤건영과의 대결 구도도 매우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이런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시청자 여러분들 중·성동 지역도 그렇고 구로 지역도 그렇고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한강벨트 이런 겁니다. 한강벨트 이 중간에 한강이 흐르고 있고 한강을 맞닿아 소위 저런 지역을 한강벨트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이야기 나왔던 중·성동 지역, 구로 지역이 한강벨트에 포함되는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4년 전 2020년 총선에서는 이 한강벨트가 지역구가 총 9개인데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싹쓸이했어요. 용산 그 당시에 국민의힘의 권영세 의원만 국민의힘에서 당선이 되고 나머지 8석은 모조리 다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안 돼, 안 돼. 한강벨트 다 가지고 와야 돼. 이런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또 이런 결과가 있습니다.

이것이 4년 전 총선에서 서울 지역의 지역구가 총 49개가 있는데 그때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이 8석만 차지한 거예요. 나머지 41석은 모조리 다 어디? 민주당. 그런데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이 된 대선 때는 흐름이 좀 바뀌었어요. 서울의 구가 총 25개가 있습니다. 도봉구, 강남구, 서초구 등등. 25개의 자치구 가운데 그 당시에 윤석열 후보가 14곳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그러니 조금씩 서울 지역에 여론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이런 것인데. 이 그래픽을 이어서 보시면 조금 더 직관적으로 이해들이 되실 겁니다. 바로 이것. 최근에 발표된 갤럽 조사인데. 내일 총선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실 겁니까? 이것은 서울 지역만 놓고 본 거예요. 그랬더니 국민의힘이 40, 더불어민주당이 41. 사실상 같은 숫자가 나온 것이죠. 이 타이밍에서 배 소장님 말씀을 안 듣고 갈 수가 없겠네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서울에 국민의힘의 운명이 달렸다. 대선같이 한강벨트를 가져오지 못하면 국민의힘의 수도권 성과는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대체적으로 우리가 서국 경민으로 봐요. 서울은 국민의힘, 경민. 경기는 민주당. 이것이 강세지역이기도 하고 수도권에서 초박빙 접전 양상이 지금 벌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대체로 지금 서울에서 절반 가까이를 국민의힘이 가져오지 못하면 이번 총선은 없다. 이런 상황이 되는데. 특히 방금 전에 보셨던 구로 지역도 태영호 의원이 윤건영 의원에게 도전하는 이 구로까지도 사실은 포함이 되어 있어요.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가 이제 최근에 젊은 세대들 디지털 단지 이렇게 변화하는 유권자 환경이 있는데.

왜 여기가 중요하나. 서울은 전반적으로 지금 어떻게 한 비대위원장이 전략을 구성하고 있냐면 86 세대 운동권 청산론. 또 하나는 새로운 변수의 등장인 무엇인지 아세요? 북한입니다. 북한이 최근에 도발 수위가 심상치가 않아요. 순항미사일을 쏜다든지 특히 관련 보도를 많이 하고 있는 곳이 채널A인데. 윤건영 의원을 향해서 태영호 의원이 직격탄을 날리는 거죠. 북한 왜 이래? 무엇 했어? 그렇게 평창 올림픽 이후에 북한과 그렇게 관계가 좋았는데 지금은 왜 이래? 그것에 대해서 왜 대응을 못 했던 거야, 북한이 어디 간 거야? 이런 상황을 전개하면서 말 그래도 한강벨트를 가져와야 된다, 이것이 국민의힘의 전략이라고 봐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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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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