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산불방지 비상체제…진화대·감시원 113명 배치

전북 임실군이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군청과 12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임실군제공)2024.1.30/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군청과 12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13명을 산불 발생 취약지에 배치하고 산림 인접지 소각 행위,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 금지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 전북자치도가 운용하는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가 산불 발생 시 출동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한다.

임실군은 백련산 등 관내 주요 지점 4개소에 설치된 산불감시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감시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심민 군수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시 대형산불로 번질 우려가 높은 만큼 쓰레기 소각,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달라”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