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子 키우며 우여곡절 많아···여유 있는 척할 뿐”
장정윤 기자 2024. 1. 30. 13:21
배우 오윤아가 속내를 털어놨다.
오윤아는 25 자신의 유튜브 채널 ‘Oh!윤아’를 통해 아들과 함께 스키장에 간 모습을 공개했다.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스키 레슨을 받기로 했다. 잘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민이한테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 민이한테는 스키 신발을 신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오윤아 아들은 스키 레슨을 받았지만 ‘A자 만들기’ 자세에 실패했다. 오윤아는 “민이 안되겠다. 어떡하지”라고 당황했다.
레슨을 마치고 아들과 집에 돌아온 오윤아는 “이렇게 하루가 끝났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막 인솔해서 다니는 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사실 민이를 데리고 활동을 할 때 사람들이 저한테 그런 말씀 많이 한다. ‘대단하다’ ‘진짜 언니 따라가려면 멀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러는데 아니다. 저도 똑같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저도 똑같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고, 굉장히 남들이 모르는 고충이 있다”며 “사실은 겉으로는 굉장히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막 애가 타고 있다. 광장히 여유 있는 척을 할 뿐이지 절대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똑같은 엄마로서, 자폐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용기를 내서 유튜브 하고 있는 거니까 여러분들도 용기 내서 마음껏 이렇게 돌아다니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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