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성장 지원

김명희 2024. 1. 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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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오는 4월 공식 개관을 앞두고 국내 바이오 대표기업 셀트리온과 손잡고 유망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성장지원에 나섰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는 민관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이 주목적인데, 민관협력 프로그램 첫 단추를 셀트리온과 하게 됐다"면서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창업기업의 기술 이전, 대·중견기업과의 공동 연구 등이 중요한 만큼, 국내외 대중견기업, 글로벌 바이오·의료 기업과 활발한 협력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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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조홍석·강유회 메디맵바이오 대표,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장, 권기성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최소희 아테온바이오 대표, 최상돈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대표, 서재구 엔테로바이옴 대표.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오는 4월 공식 개관을 앞두고 국내 바이오 대표기업 셀트리온과 손잡고 유망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성장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30일 서울바이오허브, 셀트리온과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저분자화합물,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4개 기업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4개 기업은 메디맵바이오, 아테온바이오,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엔테로바이옴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바이오허브는 시설과 장비 활용 지원과 함께 △체계적 기업 진단에 따른 맞춤형 기업 성장 프로그램 △기술사업화 지원 컨설팅 △국내외 시장 개발 검증 △판로개척 기업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 등 바이오의료 기업 성장단계에 맞춰 지원한다. 선발된 4개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에 기본 3년, 1년 단위 연장평가 통해 최장 창업 10년 차까지 입주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축적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컨설팅해주고, 공동 연구로 고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협력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서울 바이오 클러스터 제2의 도약과 글로벌 진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산학협력단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공동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회기동에 자리 잡은 글로벌센터는 유망 바이오·의료기업의 성공적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특화시설이다. 지하2층·지상7층, 연면적 1만4746㎡ 규모로 완공, 4월 개관을 앞뒀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는 민관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이 주목적인데, 민관협력 프로그램 첫 단추를 셀트리온과 하게 됐다”면서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창업기업의 기술 이전, 대·중견기업과의 공동 연구 등이 중요한 만큼, 국내외 대중견기업, 글로벌 바이오·의료 기업과 활발한 협력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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