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차린 영암 집밥 '기찬밥상'…영암형 복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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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시니어클럽이 29일 영암읍 고령자복지주택에 '기찬밥상'을 열고 '생산적 복지'의 새로운 장을 선보였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생산적 복지를 위해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기존의 공익형에 시장형과 사회서비스형을 더해 추진하고 있다"며 "기찬밥상이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의 현장, 영암형 생산적 복지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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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시니어클럽이 29일 영암읍 고령자복지주택에 '기찬밥상'을 열고 '생산적 복지'의 새로운 장을 선보였다.
30일 영암군에 따르면 기찬밥상은 영암의 신선한 로컬푸드를 원료로 한 한식 뷔페로, 음식점 경험이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손맛으로 집밥 음식을 차렸다.
일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복지 취약계층에 식사를 제공하는 기찬밥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23년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 국비 1억4500만원을 들여 기존 급식실을 새로 단장해 문을 열었다.
주 5일 운영되며 고령자복지주택 거주자와 일반인에게 판매하고, 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의 도시락으로도 제공된다.
민선8기 영암군은 어르신을 시혜적 복지의 대상으로 삼아왔던 관행을 탈피해 생산적 복지를 강조해오고 있다. 어르신이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지역사회는 어르신을 공경으로 대하는 문화를 정착하자는 것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생산적 복지를 위해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기존의 공익형에 시장형과 사회서비스형을 더해 추진하고 있다"며 "기찬밥상이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의 현장, 영암형 생산적 복지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기찬밥상 이외에도 아동 등하굣길 안전 지원,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객 안내 등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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