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부권 건강·치료·휴양·케어 완결형 생태계 구축해야"

구정민 2024. 1. 30. 1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척 등 강원 남부권 의료 확대 및 혁신 등을 위해서는 건강·치료·휴양·케어 등 지역 완결형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삼척은 서울 등 수도권과 멀고 의료 인프라가 취약하며 의료·휴양지 인지도가 낮은데다 지방소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강점인 건강·치료·휴양·케어 등 지역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보건과학대학과 분원, 삼척의료원, 1차의료 자원 커넥티드 케어, 네트워크 진료 등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강원남부권 지역의료 혁신 및 특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30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박상수 시장과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윤정의 강원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척 등 강원 남부권 의료 확대 및 혁신 등을 위해서는 건강·치료·휴양·케어 등 지역 완결형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희숙 강원대병원 공공부원장은 30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강원 남부권 지역의료 혁신 및 특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조 공공부원장은 이날 ‘삼척 진료권 보건의료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삼척 등 동해권 중진료권 필수의료분야의 자체 충족률의 경우 심혈관은 5.9%(전국 평균 40.1%), 중증응급의료이용환자 26.0%(〃 42.7%) 등 열악하다”며 “삼척에 필요한 보건의료 인프라는 필수의료 영역의 고도화된 치료 역량”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척은 서울 등 수도권과 멀고 의료 인프라가 취약하며 의료·휴양지 인지도가 낮은데다 지방소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강점인 건강·치료·휴양·케어 등 지역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보건과학대학과 분원, 삼척의료원, 1차의료 자원 커넥티드 케어, 네트워크 진료 등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시니어 친화형 의료서비스 개발 및 재택 의료서비스 확충 등을 비롯해 건강·의료·휴양 및 케어 산업을 발전시켜 고소득 고용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강원남부권 지역의료 혁신 및 특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30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박상수 시장과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윤정의 강원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윤시중 교수가 ‘중입자 가속기를 암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의료 구현’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고, 연세대 김진성 교수가 ‘알기 쉬운 입자방사선 치료’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이어 경희대 한의과대학 고성규 학장이 ‘암치료 클러스터의 한의학을 활용한 통합의학’에 대해 특별강연했다.

박상수 시장은 “강원 남부권은 교통 오지로 의료접근성이 떨어져 심뇌혈관 및 중증 환자 치료 등 필수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형 종합병원 유치가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이에 강원대병원 삼척분원 등이 건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