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메리츠증권 본점 압수수색…“임원이 미공개 정보 이용”

김소영 2024. 1. 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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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박 씨는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하직원들에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알선을 청탁하고, 부하 직원들은 청탁에 따라 다른 금융기관에 대출을 알선해주고 박 씨와 대가를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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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현규)는 오늘(30일) 오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메리츠증권 본점과 임원 박 모 씨 등 관련자 거주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하직원들에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알선을 청탁하고, 부하 직원들은 청탁에 따라 다른 금융기관에 대출을 알선해주고 박 씨와 대가를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 등의 혐의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메리츠증권 등 국내 5개 증권사에 대해 실시한 부동산 PF 기획검사과정에서 포착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메리츠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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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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