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바닥 다가온다"...줄어드는 10대에 韓 '암울한 전망'

YTN 2024. 1. 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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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집에서 헌혈하는 사람들.

16~19세, 10대 청소년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박성현 / 경남 창원시 진해고 1학년 :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까,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하면서 헌혈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10대 청소년은 헌혈자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했지만, 인구 감소 등으로 꾸준히 줄었습니다.

15~19세 인구는 최근 10년 동안 3분의 2수준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10대 헌혈자 수는 절반 이하로 급감했습니다.

이런 추세는 혈액 수급 비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혈액 적정 보유량은 5일로 1일 평균 250유닛.

전국 혈액 보유량은 5일분 안팎으로 크게 문제가 없지만 오는 2028년부터 얘기가 달라집니다.

이때부터 적혈구제제의 혈액 재고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2040년에는 24만여 유닛이 부족할 거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옵니다.

[권영임 / 헌혈의집 창원 센터 : 혈액은 우리가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는 거고 환자분 입장에서는 수혈을 받지 못한다면, 치료가 늦어지기 때문에 혈액은 반드시 필요한 겁니다.]

인구 감소에 따라 급감할 혈액 재고량의 부족 사태는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닌 상황.

따라서 혈액 재고량 부족 사태가 오기 전에 이를 막기 위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ㅣ강태우

VJㅣ문재현

그래픽ㅣ박유동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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