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사이버단속반 늘린다

지유리 기자 2024. 1. 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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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통신판매하는 농식품 제품에 대한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농관원은 2022년부터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리에 나섰지만, 체계적으로 대응하는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농관원은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사이버단속반을 대상으로 24일부터 31일까지 권역별 집합교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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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판매 농식품 원산지 위반 매년 증가
농관원, 올해부터 3월부터 정기 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통신판매하는 농식품 제품에 대한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최근 통신판매 거래 규모가 급증하면서 원산지 위반 사례도 덩달아 늘었다. 농식품 상품 원산지 위반 사례 중 통신판매 비율은 2019년 6.9%에서 2023년 25.0%로 4년 만에 4배 가까이 뛰었다. 

농관원은 2022년부터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리에 나섰지만, 체계적으로 대응하는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농관원은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사이버단속반을 대상으로 24일부터 31일까지 권역별 집합교육을 한다.

이번 계획에 따라 사이버단속반은 종전 300명에서 350명으로 확대됐다. 온라인유통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을 선발해 명예 감시원에 위촉했다.

더불어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 관리가 미흡한 배달앱이나 해외직구 대행업체에 대한 상시적 점검과 교육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3월마다 정기단속도 실시한다. 원산지 자율관리 우수사례례도 발굴해 알릴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통신판매에서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통신판매업체와 통신판매중개업체의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소비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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