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SNS 명소가 된 ‘향’ 마을
KBS 2024. 1. 30. 12:54
베트남 북부의 작은 한 시골 마을이 SNS 덕에 인기 명소가 돼 화젭니다.
당티화씨는 3대에 걸쳐 새해 축하 행사를 앞두고 향을 자홍색으로 염색해 왔습니다.
그러나 향묶음은 이제 자홍색뿐 아니라 노란색, 녹색 등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상으로 다양해졌습니다.
[당티화/향 만드는 주민 : "전통 향은 빨간색과 분홍색만 있어요. 우리 마을이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가 되면서 방문객들이 가장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향의 색상도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마을의 한 사원 앞에는 다양한 색상의 향 묶음이 거대한 베트남 지도 형태로 배열돼 햇볕에 건조되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의 감탄이 이어집니다.
[사라/벨기에 관광객 : "여기서 볼 수 있는 전통공예품의 완벽한 조합이에요. 그리고 온갖 색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아요. 멋져요."]
이 마을의 향은 대나무 가지에 다양한 색상의 염료를 입힌 뒤 공기 중에서 자연 건조하게 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가족 전통 공예인 향이 마을의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계속되는 피해, 좌절감 느껴”…다시 급증하는 ‘전화금융 사기’
- ‘1조 원 기부왕’ 설립한 삼영산업…해고통보 전직원에 눈물의 퇴직금 32억 지급 [50초 리포트]
- [현장영상] 한 총리 “이태원특별법, 국민분열 우려…피해지원위 구성”
- KIA 김종국 감독·장정석 전 단장 구속 기로…오늘 영장실질심사
- “계산은 0을 붙여 원화로”…‘엔화’ 메뉴판 논란 [잇슈 키워드]
- [50초 리포트] 아파트 28층에 S·O·S!…70대 노인, 기지로 살았다
- “법 어겼어?” 수차례 인터폰…주차장서 전동카트 탄 남성 [잇슈 키워드]
- “사인 요청 거절한 줄 알았는데”…‘이정후 미담’ 화제 [잇슈 키워드]
- 지방의료 생존 전략…“AI·지역의사 관건” [지방의료]④
- 성난 농민, 트랙터로 파리 포위…“목표는 엘리제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