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그 9위’ 포체티노 경질 계획 없다...“시즌 종료 후에 평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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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한다는 입장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텔레그래프' 맷 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당장 경질될 위협은 없다. 시즌이 끝난 후 그의 성적이 검토될 것이고 성적에 따라 그가 경질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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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 현재 프리미어리그(PL) 9위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엔 수많은 부상자들로 고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 차게 영입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장기 부상을 끊은 것을 시작으로 모이세스 카이세도, 리스 제임스, 로메오 라비아 등이 크고 작은 부상들로 시즌 초반 몇 경기에 결장했다. 이를 두고 포체티노 감독 역시 "바꿀 수 없는 현실이 있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모두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과 경쟁할 수 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자와는 별개로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 능력 부재도 지금의 부진에 큰 영향을 끼친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시즌 초반, 리바이 콜윌을 좌측 풀백으로 배치하고 우측 풀백인 말로 구스토를 마치 윙백처럼 높게 올리는, 이른바 '변형 3백' 전술을 구사해 답답한 경기력을 지속하거나 엔조 페르난데스를 3선에 배치하는 등 여러 문제점들이 경기장에서 그대로 드러난 첼시였다.
기복 있는 경기력도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10월 들어 엔조와 코너 갤러거의 위치 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실마리를 찾았고 그 결과 7라운드 풀햄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8라운드 번리전 4-1 승, 9라운드 아스널전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10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다시 이전의 문제점들을 답습하며 회귀한 모습이었고 12월엔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에 패배를 당하며 다시 내려앉았다. 현재까지 첼시는 리그 21경기에서 9승 4무 8패, 승점 31점으로 상위권과는 격차가 꽤 많이 벌어진 상황이다.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음에도 좀처럼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첼시.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한다는 입장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텔레그래프’ 맷 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당장 경질될 위협은 없다. 시즌이 끝난 후 그의 성적이 검토될 것이고 성적에 따라 그가 경질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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