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관심받는 ‘日 최고 FW’, 맨유까지 노린다...“바이아웃 발동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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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의 스타 쿠보를 영입하려는 맨유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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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일본 최고의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의 스타 쿠보를 영입하려는 맨유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일본 현지에서 ‘축구 천재’로 큰 주목을 받았던 쿠보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일본의 FC 도쿄에서 레알로 이적하며 스페인에서의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러나 어린 유망주인 쿠보에게 레알의 벽은 높았고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를 거치며 임대 생활을 전전해야만 했다.
오랜 임대 생활과 함께 라리가의 여러 클럽들을 거치며 리그에 적응한 쿠보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소시에다드였다. 소시에다드는 쿠보에게 600만 유로(약 8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5년 계약을 맺으며 미래를 그렸다.
소시에다드를 택한 쿠보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쿠보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또한 앙투안 그리즈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림 벤제마와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제치고 리그에서 가장 높은 횟수인 9번의 라리가 공식 MOM(Man Of the Match)을 받으며 뛰어난 영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쿠보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비록 압도적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니나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 공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 중이다.
라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성장한 쿠보. 수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향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리버풀 소식통인 ‘리버풀닷컴’은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 대체자로 쿠보를 서택했다”라고 보도했고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이 쿠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바이아웃 금액의 절반인 3,000만 유로(약 422억 원)을 투자하면 그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맨유 역시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맨유가 이번 여름, 그의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약 862억 원)를 촉발할 수 있다. 하지만 리버풀, 유벤투스, 알 나스르도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쿠보가 소시에다드에 남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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