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 받는 감사원, 올해 공수처 감사 추진…'연간계획에 포함'

이기림 기자 2024. 1. 30.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사원이 올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감사를 추진한다.

30일 감사원에 따르면 최근 감사위원들에게 보고한 '2024년 연간 감사계획'에서 정기감사 대상 기관에 공수처가 포함됐다.

감사원의 연간 감사계획은 2월1일 열릴 예정인 감사위원회에서 심의되며,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감사원은 통상 2년 주기로 정기감사를 진행하는데, 공수처 감사는 2022년 연간 감사계획에 포함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위원회 의결 시 확정…감사결과 발표 1년도 채 되지 않아 추진해 논란
감사원. 2023.8.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감사원이 올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감사를 추진한다.

30일 감사원에 따르면 최근 감사위원들에게 보고한 '2024년 연간 감사계획'에서 정기감사 대상 기관에 공수처가 포함됐다.

감사원의 연간 감사계획은 2월1일 열릴 예정인 감사위원회에서 심의되며,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감사원은 통상 2년 주기로 정기감사를 진행하는데, 공수처 감사는 2022년 연간 감사계획에 포함된 바 있다.

다만 감사원이 2022년 하반기에 공수처 현장 감사를 진행해 지난해 7월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감사원의 공수처 결과 발표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감사를 진행한다는 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으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 등 감사원 관계자들이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기관 정기 감사 주기는 통상 2년마다 진행된다"며 "아직 확정은 아니며, 감사위원회에서 의결되면 그때 확정된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