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방심위, MBC '바이든·날리면' 심의 재개…언론노조 "정치보복적"

안은나 기자 2024. 1. 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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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30일 서울 양천구 방심위에서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비속어 자막 논란에 대한 심의를 재개했다.

한편 이날 언론노조 등 언론장악저지 공동행동(준) 소속 시민단체 회원들은 방심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심위가 비판언론 죽이기·정치보복적 심의를 하고 있다며 류 위원장의 사퇴와 방심위 해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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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추천 인사 불참, 與 추천 4인 회의 진행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심위에서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 등을 위한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심위에서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 등을 위한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에 입장하며 관련 서류를 들고 있다. 2024.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 등을 위한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린 30일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앞에서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방심위가 비판언론 죽이기·정치보복적 심의를 자행하고 있다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 등을 위한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린 30일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앞에서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이 방심위 규탄 기자회견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30일 서울 양천구 방심위에서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비속어 자막 논란에 대한 심의를 재개했다.

이날 심의는 유일한 야권 추천 위원인 윤성옥 심의위원의 불참 속에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이정옥·문재완 위원이 참석했다. 윤 위원은 류희림 위원장의 일방적 운영 등을 비판하며 모든 심의활동과 회의참석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언론노조 등 언론장악저지 공동행동(준) 소속 시민단체 회원들은 방심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심위가 비판언론 죽이기·정치보복적 심의를 하고 있다며 류 위원장의 사퇴와 방심위 해체를 촉구했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심위에서 열린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에서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는 가운데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의 자리가 비어있다. 2024.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심위에서 열린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에서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4.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심위에서 열린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에서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4.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 등을 위한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린 30일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앞에서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방심위가 비판언론 죽이기·정치보복적 심의를 자행하고 있다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 등을 위한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린 30일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앞에서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이 방심위 규탄 기자회견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 등을 위한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린 30일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앞에서 언론노조 조합원들이 방심위가 비판언론 죽이기·정치보복적 심의를 자행하고 있다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 등을 위한 제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린 30일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앞에서 김준희 언론노조 방심위지부장이 방심위 규탄 기자회견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MBC에 정정보도를 명령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성지호)는 12일 오전 10시30분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청구 소송의 선고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지난 2022년 9월 MBC는 윤 대통령의 뉴욕 순방 발언을 보도하며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내용의 자막을 달았다. 보도 직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 했다고 주장했고, 외교부는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밟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건물. 2024.1.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도운 홍보수석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 판결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MBC에 정정보도하라며 외교부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이 수석은 "공영이라고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 확인 절차도 없이 자막을 조작하며 국익에 중대한 영향 미치는 허위 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 2024.1.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9.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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