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허명행 감독 "'범죄도시4' 천만 욕심 나냐고? 크게 부담 없다"

안소윤 2024. 1. 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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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행 감독이 올해 영화 '범죄도시4'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허명행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범죄도시4'가 스코어보다는 작품성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올 것 같아서 부담이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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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넷플릭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허명행 감독이 올해 영화 '범죄도시4'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허명행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범죄도시4'가 스코어보다는 작품성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올 것 같아서 부담이 된다"라고 했다.

앞서 허 감독은 극 중 남산으로 분한 마동석의 새로운 액션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높인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마동석의 연기가 기존에 보여줬던 '범죄도시' 시리즈와 특별한 차이점을 모르겠다"며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그는 "영화만 보시고선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저희 영화가 '범죄도시3'보다 먼저 촬영을 했다. '범죄도시2' 촬영을 마치고 바로 크랭크인에 들어갔는데, 예상 공개일보다 더 늦어졌다. 사실 '기시감이 든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을 안했다. 그저 동석이 형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글로벌화시켜보자는 게 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 감독은 올해 마동석과 함께 '범죄도시4'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작의 흥행으로 인한 부담이 없는지 묻자, 그는 "스코어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오히려 흥행보다는 작품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 부담된다"며 "이전 시리즈의 마석도 형사가 가지고 있던 캐릭터에서 새로운 변주를 주고 싶다. 그게 시즌4에서도 통한다면 관객에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무술 감독 출신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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