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무전공' 확대 방침에...대학 총장들은 '학과 쏠림' 우려
조보경 기자 2024. 1. 30. 12:37
교육부가 대학의 '무전공'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합니다.
교육부가 오늘 발표한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앞으로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재학 중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생 수가 전체 모집인원의 25% 이상이 된 대학에 재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당초 교육부는 당장 올해 고3 대입부터 수도권 대학과 주요 국립대에 대해 일정 비율 이상 무전공 선발을 재정적 인센티브 '자격 조건'으로 내걸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반발이 이어지자 한발 물러섰습니다. 다만 무전공 선발 비율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겁니다.
실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자유전공과 무전공 등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학교 74곳 중 57곳이 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학교 61곳 중 47곳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자유전공·무전공 도입 및 확대 정책 적용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학문 편중 및 전공 쏠림 현상'이 우려된다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총장들은 대학 및 계열 특성에 따라 도입, 운영의 자율성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교육부가 오늘 발표한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앞으로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재학 중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생 수가 전체 모집인원의 25% 이상이 된 대학에 재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당초 교육부는 당장 올해 고3 대입부터 수도권 대학과 주요 국립대에 대해 일정 비율 이상 무전공 선발을 재정적 인센티브 '자격 조건'으로 내걸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반발이 이어지자 한발 물러섰습니다. 다만 무전공 선발 비율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겁니다.
실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자유전공과 무전공 등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학교 74곳 중 57곳이 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학교 61곳 중 47곳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자유전공·무전공 도입 및 확대 정책 적용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학문 편중 및 전공 쏠림 현상'이 우려된다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총장들은 대학 및 계열 특성에 따라 도입, 운영의 자율성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쥴리 의혹' 유포한 안해욱 구속영장…다음 달 1일 심사
- 입시비리 조국 부부 탄원서 낸 차범근…"차두리랑 엮지마" 비판도
- "또 이 차에서 불났네" 소방관 눈썰미, 8만3천대 리콜시켰다
- 한국 온 베컴, 손흥민에 조언…행사 마친 뒤 그가 향한 곳은 [소셜픽]
- 골 넣고는 잔디 먹방 세리머니...이라크 후세인의 황당 퇴장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