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男女 떴다, 실제 결혼정보회사 시스템→서바이벌 명가서 재탄생(커플팰리스)[종합]

Mnet ‘커플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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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커플팰리스’

[뉴스엔 이슬기 기자]

결혼에 진심인 100명의 남녀가 본격 서바이벌로 '짝'을 찾는다.

1월 30일 Mnet 초대형 커플 매칭 서바이벌 '커플팰리스'(연출 이선영 CP, 정민석 PD)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선영 CP, 정민석 PD, 김종국, 유세윤, 미주가 참석했다.

'커플팰리스'는 완벽한 결혼을 향한 싱글남녀 100인이 출연, 리얼한 커플 매칭 스토리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매력의 싱글남녀 100인이 각자 외모와 경제력, 라이프스타일, 예측할 수 없는 결혼의 조건 등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탄생시킨 이선영 CP와 ‘러브캐처’의 정민석 PD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끈다. 이 CP는 “여러분이 상상하는 모든 현실의 이상형 100명을 모아서 규모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프로그램은 ‘연프(연애 프로그램)’가 아니라 ‘결프(결혼 프로그램)’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되게 현실적으로 실제 결혼정보회사와 같은 극사실 매칭 시스템을 프로그램 포맷화 해서 만들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참가자들의 가감 없는 결혼 조건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서바이벌에 진심인 엠넷과 결혼에 진심인 출연자들과 만났다. 최다 매칭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민석 PD는 "기획 기간은 8개월 정도 됐다. 결혼에 대한 진정성이 없으면 프로그램 자체가 힘들 거 같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출연자 모집 기준도 최대한 결혼에 진정성이 있는 분으로 모셨다. 당장 내일이라도 결혼하고 싶다, 준비가 돼 있다, 이런 분들로 모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로그램 섭외와 진행 과정에 대해 "네 개의 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로 본인을 소개하고 외모와 스펙을 공개하고 결혼 조건을 공개하는 첫 만남 대규모 매칭이 쇼로 진행된다. 그다음에는 이왕 100명이 모였는데 최대한 많이 만나 보면 좋으니까 50대50 대규모 단체 데이트가 있다. 다음에는 결혼할 수 있는지 검증해야 하니까 최종 검증의 시간을 합숙을 통해 진행한다"라고 설명하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마지막까지 아직 커플이 유지되고 있다면 결혼을 전제로 한 최종 프러포즈를 진행한다"고 했다.

이어 "혼인신고까지 하게끔 해주고 싶었는데 차마 거기까지는 진행하지 못했다. 각자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생각보다 재밌는 결과가 나와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MC로는 김종국, 유세윤, 미주가 함께 한다. 김종국은 "말이 100명이지 저희가 카페에 앉아 100명을 보기도 쉽지 않다. 친구와, 부모님과, 가족과 함께 기대하며 볼 수 있는 방송이다"며 "짜여져 있지 않은, 정말 바로 길거리에서 캐스팅해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분들이 나왔다. 결혼에 있어 많은 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현실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유세윤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이선영 CP와 오래 호흡을 맞춰온 바 있기에,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너목보' 기획안을 봤을 때도 그런 말을 드린 게 처음이었다. 이거는 재미 없을 수가 없겠는데요. 라고 했다"라며 "대박이 나고 안 나고는 확신할 수 없지만. 기획안이 완벽했다. 사실 조금 허술하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없지 않다. 이거는 내가 안 해도 대박나겠다 싶어서 기회를 받은 느낌이었다. 이제는 백지 기획안을 가지고 오셔도 "재미 없을 수 없겠는데요" 싶다"고 했다.

'커플팰리스'는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커플 매칭을 이끈다. 이에 실제 커플 매니저 미란다, 성지인 정수미가 참여한다.

미란다는 "연애 프로가 지금 많지 않나. 거기서는 몰입해서 보다 보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하고 고민하지 않나. 하지만 ‘커플팰리스’에서 만큼은 그런 어려운 부분을 저희 셋이 ‘콕’ 집어준다. 실제로 상담할 때 출연자분들이 노선을 확실히 정하시는 점이 많더라. 결혼의 진정성을 가진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서, 무조건 많은 커플이 탄생하지 않을지 하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다"라고 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성지인은 "결혼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그냥 그 썸만 탈 수 있는 연애 환경만 제공해 주는 것이 아니라 썸에서 연애 연애에서 결혼 준비 결혼 준비해서 정말 결혼식까지 완벽하게 진행되는 그런 것까지 다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정수미도 "고한 결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이성을 만나서 어떻게 그 확고한 가치관이 깨지고 조율되는지 그 점을 좀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이선영 CP는 “현실 남녀 100명의 다양한 가치관과 이야기가 전개될 거다. 100명이란 선택지가 굉장히 다양하다 보니 후반부로 갈수록 좀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많이 전개되니까 기대해 주셔도 좋다. 마지막으로 올해 결혼하고 싶으시다면 커플 펠리스 보시면 될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한 번 더 당부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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