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위성곤 의원, 서귀포시 선거구 3선 도전 공식화

제주CBS 고상현 기자 2024. 1. 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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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서귀포시 선거구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5) 의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유보적이었던 제2공항에 대해선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그동안 '조건부 찬성' 입장을 고수했던 데에서 더 나아가 "제2공항은 필요하고 서귀포시 성산읍에 만들어져야 한다. 제2공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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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원, 출마 기자회견…유보적이었던 제2공항 "적극 추진"
3선에 도전하는 위성곤 국회의원. 고상현 기자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서귀포시 선거구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5) 의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유보적이었던 제2공항에 대해선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30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회견을 열어 "혁신을 선도해 갈 서귀포시에는 힘 있는 3선이 필요하다. 서귀포와 제주를 위해 더 크게 뛰어갈 준비가 이미 돼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민들 지지로 3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상임위원장에 당당히 도전하겠다. 폼 잡는 국회의원이 아닌 약한 자에게 가장 큰 힘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위 의원은 "서귀포시를 대한민국 혁신이 되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제 서귀포는 시민의 직접 선택을 통한 자치입법, 자치조직, 자치재정권을 직접 행사할 수 있는 기초자치단체로 전환되고 강화돼야 한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프면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가야만 하는 시대를 종식시키겠다. 서귀포의료원 의료진 확충을 통해 공공의료 질을 높이고 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서귀포시가 교육발전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이를 통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계기를 만들고 국제 수준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에게 열린 기회의 섬 서귀포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청년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제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고 육지 청년이 기회를 얻는 기회의 섬 서귀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차 산업은 고도화하고 우주, 항공 등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위 의원은 그동안 '조건부 찬성' 입장을 고수했던 데에서 더 나아가 "제2공항은 필요하고 서귀포시 성산읍에 만들어져야 한다. 제2공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예정지 발표 이후 8년이 지났다. 무엇보다 이 문제를 매듭짓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기본계획 고시와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며 도민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논란이 되고 있는 군사기지와 핵 기지 문제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입장이 필요하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절차가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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