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허명행 감독 “대체불가 마동석, 드웨인 존슨 능가할 수 있다”[EN:인터뷰②]

배효주 2024. 1. 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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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행 감독이 마동석을 두고 "드웨인 존슨을 능가할 글로벌 저력이 있는 배우"라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미 드웨인 존슨과 같은 유사한 캐릭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동석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거라고 생각했나"는 말에 허명행 감독은 "분명히 그럴 수 있는 배우"라면서 "충분히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마동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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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행 감독
허명행 감독

[뉴스엔 배효주 기자]

허명행 감독이 마동석을 두고 "드웨인 존슨을 능가할 글로벌 저력이 있는 배우"라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넷플릭스 영화 '황야'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은 1월 3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연출 데뷔하는 소감 등을 밝혔다.

지난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범죄도시' 시리즈와 '이터널스' 등의 작품에서 활약한 마동석이 황야의 사냥꾼 ‘남산’으로 분했다.

'황야'는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을 비롯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유령', '헌트', '부산행' 등 숱한 작품들의 무술감독이었던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허명행 감독은 '황야'를 연출하며 "'마동석'과 같은 좋은 캐릭터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미 드웨인 존슨과 같은 유사한 캐릭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동석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거라고 생각했나"는 말에 허명행 감독은 "분명히 그럴 수 있는 배우"라면서 "충분히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마동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동석과 피지컬이 유사한 허명행 감독은 과거 마동석의 스턴트 연기를 하기도 했다. 이런 계기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 같은 부류이기도 하니까"라고 말한 허명행 감독은 "키가 크고 훤칠하고 몸이 잘 빠진 배우들은 요즘 많다. 하지만 마동석을 대체할 수 있는 배우가 과연 우리나라에 있을까 싶다. 제가 배우로 전향하지 않는 이상"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가까이에서 본 마동석만의 매력을 꼽아달라는 주문에, 허명행 감독은 "굉장히 유연하다"면서 "강하고 무섭게 보이기도 하지만, 후배들 잘 챙기는 따뜻한 배우다. 그런 면을 닮고 싶다"라고 전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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