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하마스 대원 절반 제거…전쟁 몇 달 갈 듯"[이-팔 전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하마스 대원 절반을 제거했다며,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앞으로 몇 달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방위군(IDF) 전초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하마스 대원 최소 절반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IDF는 같은 기간 하마스 대원을 이스라엘에서 1000명가량, 가자지구에서 1만명 이상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DF, 가자지구 남부 작전 주력…휴전안 협상 중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하마스 대원 절반을 제거했다며,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앞으로 몇 달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방위군(IDF) 전초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하마스 대원 최소 절반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하마스는 보급품도, 탄약도, 지원군도 없다. 자신과 부상자 등을 돌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4분의 1은 사망했고, 같은 수의 대원들은 부상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린 긴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결국 하마스를 무너뜨릴 것"이라면서 "하마스를 통치 체제로서, 이스라엘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군사 조직으로서 제거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전쟁이 "이스라엘에 유리한 모래시계와 같다"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다만 하마스는 이날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이스라엘 중부를 향해 로켓 11발을 발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말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을 대부분 종료하고 현재 칸유니스를 중심으로 남부 지역에서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이날 칸유니스에서 작전 수행으로 하마스 대원 2000명이 사망했으며, 도시 동부에 있는 하마스 대대 4개 중 2개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가자지구 북부에서 IDF가 공격을 재개했다는 일부 보도도 있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개전 이후 현재까지 최소 2만663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IDF는 같은 기간 하마스 대원을 이스라엘에서 1000명가량, 가자지구에서 1만명 이상 사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 미국, 이집트, 카타르 대표단이 파리에서 새로운 인질 협상안 초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완전하고 포괄적인 휴전을 원한다"며 휴전안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