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진상규명 요구‥거부권 행사 시 참사 방조"
이재욱 2024. 1. 30. 12:10
[정오뉴스]
오늘 국무회의에서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의결한 데 대해 유족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를 재가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 국무회의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릴레이 발언'을 열고 "정부가 잘못한 게 없다면 떳떳하게 특별법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거부권을 행사하는 순간 이태원 참사를 방조하는 것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저 그날의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이다. 가족을 떠나보낸 사고의 사실을 알고자 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냐"고 호소했습니다.
릴레이 발언이 끝나고 거부권 행사 안건이 의결됐다는 소식을 들은 유족들은, 청사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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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67029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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