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시아버지 김용건과 친해지려 혼자 시댁 가서 단둘이 생파"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황보라가 시아버지 김용건과 가까워지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산다라박 남동생 천둥과 결혼 예정인 구구단 출신 미미의 '시누이들과 친해지기' 프로젝트가 이어진 가운데, 황보라가 시댁과 친해진 방법들을 밝혔다.

이날 미미는 예비 시누이들을 볼링장에 초대했지만 낯가리는 성격으로 인해 쉽게 말도 건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김국진은 "친해지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같이 운동이나 게임을 하는 것"이라며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갈무리

이에 김지민은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황보라에게 "시댁 식구와 친해지기 위해 어떤 노력까지 해봤냐"고 물었다.

황보라는 "신랑 없이 혼자 시댁에 따로 찾아갔다"며 "시아버지 생신 때 아들들이 다 출장 가서 저 혼자 가서 둘이서 미역국 먹고 케이크 불었다. 아버님도 뵙고 어머님이랑도 둘이 자주 만났다. 제가 챙기는 걸 좋아해서 계속 부딪혔다. 저는 그런 일이 너무 많았다"고 밝혔고, 김국진은 "보라는 이럴 거라고 생각하면 저렇고, 너무 매력이 있다"며 감탄했다.

또 계속해서 미미는 시누이 산다라박과 박두라미를 위해 직접 필리핀 음식 도시락을 준비했다.

그는 "지난번에 남편 가족을 뵀을 때 뚝딱거리며 말 한마디도 못 하고 '내가 왜 그랬지' 집에 가면서 후회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잘한 것 같다. 친밀도가 3점은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동생인 연예 기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김영훈과 10년 연애 끝에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