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한국 1위” OECD 디지털정부 평가… 일본 5위→31위 추락

강주리 2024. 1. 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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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4년 만에 실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3년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압도적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21일 한국이 올해 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1점 만점에 0.935점으로 덴마크(2위, 0.811점), 영국(3위, 0.775점)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한국은 '데이터 기반 정부' 등 4개 부문에서 1위, '디지털 우선 정부' 등 2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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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2023년 디지털정부 평가’ 발표… 2019년 이어 1위 유지

4년 만에 평가서 압도적 종합 1위
‘데이터 기반 정부’ 항목 만점 받아
6개 부문 중 4개 1위…총점 0.935점
‘국민 비서 AI 챗봇’ 등 좋은 평가
덴마크 2위, 0.811점… 영국 3위
아시아국 중 10위권 내 유일
‘한때 5위’ 日 급락… 0.483점 그쳐

2023년 OECD 디지털정부평가 종합순위 2회 연속 “한국 1위”.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일본은 2019년 5위에서 4년 만에 31위로 최하위로 처졌다. 행정안전부 제공
2019년에도 OECD 디지털정부평가 종합순위 “한국 1위”. 일본은 당시 5위로 10위권내 아시아국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으나 2023년 발표에서는 31위로 급락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한국이 4년 만에 실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3년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압도적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국 가운데 아시아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일본은 같은 기간 5위에서 31위로 큰 폭 하락했다.

행정안전부는 21일 한국이 올해 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1점 만점에 0.935점으로 덴마크(2위, 0.811점), 영국(3위, 0.775점)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9년 치러진 첫 평가(0.742점)에서는 당시 2위였던 영국(0.736점)과의 격차가 0.006점에 불과했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2위와의 점수 격차가 당시보다 20배 이상(0.124점) 벌리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4년 전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함께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일본은 올해 31위(0.483점)로 26계단 추락했다.

OECD 공공거버넌스국은 회원국(38개)의 정부·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2020~2022년 회원국의 디지털 정부 정책·제도·서비스 실적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정부 ▲플랫폼 정부 ▲개방형 정부 ▲선제적 정부 ▲디지털 우선 정부 ▲국민주도형 정부 등 6개 부문을 평가했다.

2023년 OECD 디지털정부평가 종합순위 “한국 1위”. OECD 평균보다 크게 앞선 수치. 행정안전부 제공
2023년 OECD 디지털정부 평가 종합순위 분야별 평가 6개 중 4개 1위, 2개는 2위. ‘데이터 기반 정부’는 1점 만점에 만점 획득. 한국 종합 순위 2회 연속 1위. 행정안전부 제공
OECD 디지털정부 평가 세부 항목 및 평가내용. 행정안전부 제공

그 결과 한국은 ‘데이터 기반 정부’ 등 4개 부문에서 1위, ‘디지털 우선 정부’ 등 2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정책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기반 정부’는 1점 만점(회원국 평균 0.633점)을 받았다.

표준·데이터를 공개해 민간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한 ‘플랫폼 정부’, 집주변 교통환경 서비스 등 맞춤형 공공데이터 서비스인 ‘개방형 정부’, 국민 3분의 1(1626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비서(구삐) 인공지능 챗봇’처럼 건강·교통·세금 등 생활 필수 행정정보를 모바일 앱과 연계해 사전에 예측 제공하는 ‘선제적 정부’ 등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정보 이용 동의만으로 구비서류를 한 번에 제출가능한 ‘공공마이데이터’(디지털 우선 정부)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OECD 디지털정부평가 국가별 점수.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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