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배우 황위진, 르세라핌에 성희롱 발언 해명…"그런 뜻 아냐, 오해할만" [MD이슈]
박서연 기자 2024. 1. 30. 12:02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대만 배우 겸 가수 황위진이 그룹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방송된 중국 특집 프로그램 '홍백예술상'에 황위진과 르세라핌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초청받은 르세라핌은 피날레 공연 전 대마무 꼬치로 고구마볼을 먹으려고 했고, 황위진은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 고구마 볼"이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에 함께 출연한 대만 배우 종쉰위가 "말실수를 한 거 같다"고 지적하자, 황위진은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과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황위진은 "멤버들이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게 방송의 일부였고, 윤진이 고구마 볼을 꽂아 먹겠다는 말에 본능적으로 리액션을 하고 싶었다. 먹는 과정을 어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오해할 만한 말을 했다. 마음 속으로 전하고 싶었던 말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맛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였다. 확실하게 다른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며 "저 문장을 듣기 불편하셨던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절대 그런 뜻 없었고 비판과 가르침 감사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월 19일 오후 6시 미니 3집 '이지(EASY)'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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