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두바이 인터섹'서 'K 소방제품' 15억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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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국내 소방산업 진흥 전략의 일환으로 16~18일 '2024 두바이 인터섹' 박람회에서 한국 소방 제품을 알리고 판매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도 국내 소방제품이 추가적인 해외인증 없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KFI인증만으로 중동지역 수출이 가능하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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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5건도 체결…UAE 기관들 대구 소방박람회 초청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국내 소방산업 진흥 전략의 일환으로 16~18일 '2024 두바이 인터섹' 박람회에서 한국 소방 제품을 알리고 판매했다고 30일 밝혔다.
두바이 인터섹은 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규모의 응급서비스 및 보안 전시회다.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소방청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함께 국내 10개 소방업체로 꾸려진 한국기업체 공동전시관을 운영했다. 'K-소방' 기술력과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진출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현장 수출계약 112만 달러(14억9027만), 업체 상호간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5건 등 성과가 도출됐다.
또 두바이 민방위청, 아부다비 민방위청과 신뢰관계를 형성해 5월22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두 기관을 초청하는 등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국내 소방제품이 추가적인 해외인증 없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KFI인증만으로 중동지역 수출이 가능하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KFI인증이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소방용품시험 인증 제도다.
한편 소방청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앞두고 최근 대구소방안전본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EXCO, 한국소방산업협회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첫 기획 회의를 열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지속적인 중동지역 투자와 협력으로 국내 소방산업이 해외로 뻗어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국내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비즈니스 전문박람회로 자리잡고 국내 우수기업의 해외진출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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