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생에 4년간 월 200만원…대학원에도 대통령과학장학금

과기정통부, 120명 규모 선발계획 공개…내달 13일부터 모집

미래 과학자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22 [대통령실 통신사진기자단]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13일부터 이공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 12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우수 이공계 학생에게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학부생만 대상으로 지원하던 것에서 올해 처음 대학원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박사과정생 70명, 석사과정생 50명 내외를 선발한다.

선정되면 매년 심사를 거쳐 박사과정생에는 최대 8학기 동안 매달 200만원, 석사과정생에는 4학기 동안 월 150만원을 지원한다.

이 장학금은 다른 장학금이나 연구개발(R&D) 과제 참여 인건비 등 정부나 민간 지원을 받아도 상관없이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장학생 선발 분야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학문단별 분류체계에 따른 17개 선발 분야를 적용한다.

한국 국적 소지자로 전일제 과정생이 대상이며 박사과정은 석사 졸업 성적이 백분위 92점 또는 4.5점 만점 기준 4.0 이상이며, 석사과정은 학사 졸업 성적에 이 기준을 적용한다.

신청 기간은 13일 오전 10시부터 26일까지다.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3월 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선발 인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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