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들, 고등교육 위기 극복 방안 논의…대교협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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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대학 총장들은 "고등교육의 위기 극복과 대학 경쟁력 제고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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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 중 143개교 총장이 참석한다. 지난해 사업실적·결산, 올해 사업계획·예산을 심의·의결한다.
장제국 대교협 회장은 "지난해 기존 대학평가체계가 대교협의 대학기관평가인증 체계로 개편돼 대학이 자율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대학 설립·운영 4대 요건이 전면 개편돼 규제개혁 성과가 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자 했던 △OECD 평균 이상 수준의 고등교육 예산 확보 △ 대학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규제혁신 △대학·지자체 협력 체계 구축 △생존 위기에 직면한 소규모 대학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별도 TF를 구성해 추진했다"며 "오늘 총회 자리에서 결과 보고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대학 총장들은 "고등교육의 위기 극복과 대학 경쟁력 제고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교협은 정기총회에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을 초청해 '대학의 미래, 미래의 대학'을 주제로 강연과 논의를 진행한다. 고등교육 현안 논의 시간을 통해 대학·지역혁신 TF와 소규모 대학 지원 TF 활동 결과 보고를 듣고,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추진 사업에 관해 청취할 예정이다.
정기총회 마지막 순서로 이 부총리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교육부의 정책 추진 방향을 듣고,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현안을 논의한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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