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원생 지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선발

과기정통부, 학부생에서 대학원생까지 확대
총 120명 선발..박사과정 월 200만원 지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을 발굴해 지원하는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2022년 12월 대통령이 참석한 '2022년 미래과학자와의 대화' 후속조치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선발 규모는 총 120명(박사과정생 70명, 석사과정생 50명)으로, 선발된 장학생 중 박사과정생은 최대 8학기 동안 월 200만원, 석사과정생은 최대 4학기 동안 월 150만원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특히 다른 장학금과 R&D 과제 참여 인건비 등 정부와 민간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라도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 단위로 평가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장학생 선발은 총 17개 분야에 걸쳐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다음달 13일부터 26일까지로, 3월 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