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검색 막았지만…X의 허술한 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셜 미디어 X(옛 트위터)가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검색을 차단했다.
최근 스위프트의 포르노 조작 영상이 X를 통해 널리 유포된 데에 따른 조치다.
28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에 따르면 X의 한 임원은 같은 날 "스위프트의 조작 영상이 유포된 후 '테일러 스위프트'와 관련한 검색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의 포르노 조작 영상은 지난주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유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름에 따옴표·단어 추가하면 여전히 검색돼
X 책임자 "검색 차단 신중하게 결정했다"
[서울=뉴시스]이소헌 수습 기자 = 소셜 미디어 X(옛 트위터)가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검색을 차단했다. 최근 스위프트의 포르노 조작 영상이 X를 통해 널리 유포된 데에 따른 조치다.
28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에 따르면 X의 한 임원은 같은 날 "스위프트의 조작 영상이 유포된 후 '테일러 스위프트'와 관련한 검색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의 이름을 따옴표 없이 X에 검색하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름을 따옴표로 묶거나 이름 사이에 다른 단어를 추가하면 여전히 검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X의 비즈니스 운영 책임자인 조 베나로크는 성명을 통해 검색 차단이 "일시적인 조치"라며 "우리는 안전을 최우선시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X가 사전에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X는 2022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이후 콘텐츠 관리 정책에 대해 줄곧 비판받았다.
린다 야카리노 X 최고경영자(CEO)는 X가 "도달 범위가 아닌 발언의 자유"라는 접근 방식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X가 불법 콘텐츠에는 무관용 정책을 적용하지만 '합법적이지만 끔찍한' 게시물을 금지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카린 장 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잘못된 정보와 개인이 동의하지 않은 사적인 이미지가 확산하는 것에 대해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맞서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스위프트의 포르노 조작 영상은 지난주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유포됐다. 해당 영상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e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