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한미 등 연합훈련 강화로 中 대북 영향력 행사 유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및 한미일 연합훈련 등을 강화함으로써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 석좌는 더 나아가 한미일 연합훈련 등의 자극을 통해 중국 등 다른 행위자들이 북러간 협력 증대를 방해하려는 길로 활용하는 기회로도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한미 및 한미일 연합훈련 등을 강화함으로써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싱크탱크 중 하나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29일(현지시간) CSIS 주최 온라인 대담에서 "우리는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만들 준비를 해야 한다"며 한미, 한·미·일, 한·미·일·호주간 연합훈련을 가속화하고 향상시키며 증대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련하는 토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석좌는 특히 "그런 다음 북한의 예상되는 도발과 중국을 이 문제에 관여시키기 위한 토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문제(북한의 도발)를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도움을 받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지 않도록 중국이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보도됐다고 소개한 뒤 "만약 중국이 여전히 북한에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 저는 이 활동(한미일 등 연합훈련)이 중국과 협력해 북한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 석좌는 더 나아가 한미일 연합훈련 등의 자극을 통해 중국 등 다른 행위자들이 북러간 협력 증대를 방해하려는 길로 활용하는 기회로도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남한에 대해 적대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데 대해선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전적인 디커플링(탈동조화)"라며 한국의 정권 교체, 한미 동맹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 관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