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98만원 아꼈다"…주담대 갈아타기, 6월엔 빌라·오피스텔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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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말부터는 실시간 시세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은행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빌라, 오피스텔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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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말부터는 실시간 시세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은행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아파트 주담대로만 제한이 돼 있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빌라, 오피스텔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지난해 5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먼저 시작됐고 이어 지난 9일부터는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가 가능해졌다. 오는 31일부터는 전세대출도 가능하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주담대 갈아타기를 아파트로 한정한 이유는 아파트만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해서 였다"며 "실시간 시세조회가 가능한 대상이 확대되면서 빌라와 오피스텔도 6월말쯤 작업을 마치는 대로 갈아타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세조회가 안되는 주택은 갈아타기가 제한될 수 있다.
금융위는 지난 9일 서비스를 개시한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의 경우 14영업일(26일 기준) 동안 총 1만6297명의 차주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총 대출 신청 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한다. 대출 신청 후 대출 심사, 약정 체결 단계를 거쳐 기존대출 상환까지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1738명이며 갈아탄 대출의 전체 규모는 3346억원으로 집계됐다.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차주의 경우, 평균 1.55%포인트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298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신용점수는 평균 32점(KCB, 1.19일 기준)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 시행 이후 다수 은행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일반 신규 주담대에 대해서도 금리를 인하한 사례가 확인됐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인해 금융권의 금리 경쟁이 촉진되면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금융소비자가 체감하는 금리 수준도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A 은행의 경우 12일부터 신규 주담대이 경우에도 금리를 0.4~1.4%포인트 인하했으며 B은행도 0.15~0.4%포인트 내렸다.
금융위는 은행별로 부여한 주담대 갈아타기 한도를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월간, 분기간, 연간 등 기간에 따라 은행별로 갈아타기 한도를 두고 있는데 일부 은행의 경우 이미 월간 한도가 다 찬 상태다.
한편 지난해 5월 31일 시행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총 11만8773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했으며 이동규모는 2조7064억원에 달했다. 이자절감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평균 1.6%포인트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57만원의 이자 절감효과가 났다. 신용점수는 평균 36점 상승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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