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석·박사에 대통령이 쏜다…'과학장학생' 12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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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이공개 대학원생들을 키우는 '대통령 장학금'이 나왔다.
박사과정생에게 월 200만원, 석사과정생에게는 월 150만원을 꾸준히 지원한다.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을 발굴해 세계 최고 연구인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통령 명의의 국가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사과정생에게는 최대 8학기 동안 월 200만원, 석사과정생에게 최대 4학기 동안 월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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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이공개 대학원생들을 키우는 '대통령 장학금'이 나왔다. 박사과정생에게 월 200만원, 석사과정생에게는 월 150만원을 꾸준히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신규 장학생 선발계획을 공개했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지난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미래과학자와의 대화' 후속 조치다.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을 발굴해 세계 최고 연구인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통령 명의의 국가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이공계 대학원생 지원은 주로 R&D(연구개발) 과제 참여 시 인건비 형태였고, 이에 개인 역량보다는 지도교수와 소속 대학에 좌우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개인 역량을 평가해 지원 대상을 직접 선정하되 추가적인 과제 참여 등을 요구하지 않는 국가장학금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3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달 26일 자정(24:00)까지다. 3월 중순 서류 심사, 3월 말 심층 면접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역량과 성장 가능성, 연구자로서의 윤리·책임의식 등을 심사해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대한민국 국적자로 국내 자연과학 및 공학 계열 일반대학원 학과·전공에 입학예정(확정) 또는 재학 중인 전일제 석·박사 과정생이 지원할 수 있다. 박사과정은 석사 졸업 성적, 석사과정은 학사 졸업 성적의 제한이 있다. 각각 △백분위 기준 평균 92점 이상 △4.5만점 기준 4.0 이상 △4.3만점 기준 3.7 이상 등이다.
도입 첫해인 올해는 박사과정생 70명(신입생 약 30명, 재학생 약 40명), 석사과정생 50명(신입생 약 25명, 재학생 약 25명)등 120명을 뽑는다. 박사과정생에게는 최대 8학기 동안 월 200만원, 석사과정생에게 최대 4학기 동안 월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다만 1년 단위로 계속 지원 여부를 평가(학점·면접)받는다.
최대 액수를 수령한다면 박사과정생은 4년간 총 9600만원, 석사과정생은 2년간 3600만원을 받는다. 선발 학생 수를 고려하면 전체 장학금은 85억2000만원 규모다. 특히 대통령 장학금은 다른 장학금 및 R&D 과제 참여 인건비 등 정부·민간 지원과의 중복 수혜를 허용한다.
장학생 선발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본부 학문단별 분류체계'에 따라 총 17개 선발 분야를 적용하고, 심사위원단 역시 분야별 전문가 풀(pool)을 활용해 구성한다.
과기정통부는 "도입 첫해에는 현장 목소리와 사업 효과성 등 개선 사항을 점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이공계 대학원생 국가장학금 지원사업의 질적·양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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