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용노조 설립 의혹'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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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이 기존 노조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어용노조 설립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노동청은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의 신설 노조가 기존 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해 사측이 설립을 주도한 어용노조라는 정황을 인지, 수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은 전체 직원수가 200여명으로 기존엔 민주노총 노조만 존재했지만, 파업 사태를 겪으며 지난해 10월 새롬노동조합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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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이승현 기자 =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이 기존 노조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어용노조 설립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부터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과 병원관계자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노동청은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의 신설 노조가 기존 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해 사측이 설립을 주도한 어용노조라는 정황을 인지, 수사를 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도 관련 정황을 확인하는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빛고을의료재단이 기존 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해 새롬노조의 설립과 운영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재단 측이 지인을 병원에 입사시키며 어용노조 설립 대책을 논의했고, 재단 이사장이 노조 설립 자금 3000만원을 병원 행정원장에게 전달하는 등 부당노동행위 주장을 한 바 있다.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은 전체 직원수가 200여명으로 기존엔 민주노총 노조만 존재했지만, 파업 사태를 겪으며 지난해 10월 새롬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이후 새롬노조원 수가 민주노총 수를 넘어서며 사측과 지방노동위에서는 새롬노조를 제1노조로 지정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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