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콩 등 전략작물 직불금 2배 인상… 대상도 두류 전체·옥수수로 확대

박정민 기자 2024. 1. 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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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밀·콩 등 전략작물에 대한 직불금이 2배로 인상되고, 지급 대상도 식용 옥수수를 포함한 전체 두류(豆類)로 확대된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에 대한 신청·접수를 다음 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에 논콩뿐 아니라 팥, 녹두, 완두, 잠두 등 두류 전체를 포함한다.

2024년도 전략작물직불금은 동계작물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의 경우 5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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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내달 1일부터 모집

올해부터 밀·콩 등 전략작물에 대한 직불금이 2배로 인상되고, 지급 대상도 식용 옥수수를 포함한 전체 두류(豆類)로 확대된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에 대한 신청·접수를 다음 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식량자급률 제고, 쌀 수급 안정 및 논 이용률 향상을 위해 전략작물(밥쌀용 벼 재배 대체 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인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농업인 7만3000명이 신청해 밀 8900㏊, 가루쌀 2000㏊, 논콩 1만8600㏊, 하계조사료 5300㏊ 등 12만5000㏊를 재배했다. 이 중 1만3400㏊가 일반벼 재배에서 논콩, 가루쌀 및 하계조사료로 전환해 쌀 수급 안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전략작물직불 목표면적은 15만6500㏊다.

특히 올해는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에 논콩뿐 아니라 팥, 녹두, 완두, 잠두 등 두류 전체를 포함한다. 또 식용 옥수수를 신규 품목으로 추가했다. 여기에 하계에 두류·가루쌀 재배 시 지급단가를 ㏊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했다.

2024년도 전략작물직불금은 동계작물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의 경우 5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로 등록이 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쳐 연말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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