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소신 발언 "설 선물 고민? 감사의 표시는 '돈'으로 해야" [라디오쇼](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설을 언급하며 최고의 설 선물로 '현금'을 제시해 공감을 샀다.
30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과 퀴즈를 나누며 근황을 주고 받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한 청취자가 "싸울 때마다 박명수의 짤을 사용한다"며 고마움을 드러내자 "내 짤이 잘 쓰인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내가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짤이 돌아다니는 톡방도 있더라. 나 때문에 여러분들이 즐거우면 좋다. 사진을 다 갖다 쓰길 바란다. 저작권이 없다. 그냥 쓰길 바란다. 내가 인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대화를 나누던 중 '설'을 언급하며 '설 선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태진은 "4대 금이라는 것이 있다. 황금, 소금, 지금, 그리고 현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내 유명 어록 중 '감사의 표시는 돈으로 해'라는 어록이 있다"고 거들었다.
이날 청취자 퀴즈를 통해 '18세기 조선 후기에 카스테라가 들어왔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조선통신사를 통해 들여온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김태진이 "아직도 학창시절에 배운 역사를 잘 기억하신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생물과 국사를 정말 좋아했다"고 답했다. 김태진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적인 인물이 있냐"고 묻자 박명수는 "돌아가셨기 때문에 살아 계신 인물 중에 찾아보겠다"며 농담한 후 "난 이순신 장군님을 가장 사랑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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