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가 후원하는 '리투아니아 국가재건일 기념 콘서트' 부산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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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 있는 리투아니아공화국의 제106주년 국가재건일 기념 콘서트가 오는 2월 6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내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다.
주한 리투아니아대사관이 주최하고, 팬스타그룹과 동서대가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도발(Provocation)'을 주제로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리투아니아 유명 음악가 2명이 새롭고 독특한 융합을 유쾌하고 도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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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 있는 리투아니아공화국의 제106주년 국가재건일 기념 콘서트가 오는 2월 6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내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다.
주한 리투아니아대사관이 주최하고, 팬스타그룹과 동서대가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도발(Provocation)'을 주제로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리투아니아 유명 음악가 2명이 새롭고 독특한 융합을 유쾌하고 도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색소폰 그랜드마스터인 페트라스 비슈니아우스카스(Petras Vysniauskas)와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라 쥐르블리테(Aleksandra Zvirblyte)가 바흐, 쇼팽, 드뷔시의 작품 등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클래식 걸작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섬집 아기' 등 한국 작품들을 연주한다.
비슈니아우스카스는 리투아니아의 특유의 정서와 현대적 사운드의 결합으로 유럽 재즈 음악계에서 중요한 영역을 설정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뉴욕 링컨센터 에비버리 피셔홀과 파리 유네스코홀 등 세계 최고의 콘서트홀에서 연주했으며, 현재 리투아니아 음악연극아카데미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쥐르블리테는 리투아니아 음악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음악원에서 피아노 거장 레프 블라센코 등에게 지도받았다. 현재 리투아니아음악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리투아니아는 18세기 말 이후 러시아제국, 독일제국, 나치 독일, 구소련에 잇따라 지배를 받아오다 1918년 2월 16일 전 세계에 독립을 선포한 날을 국가재건일로 지정해 해마다 성대한 축하 행사를 열고 있다. 주한 대사관도 이에 맞춰 고국의 유명 음악인들을 초청해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료 관람할 수 있다. 팬스타그룹 비서실에 문자 메시지로 이름과 휴대 전화번호를 보내면 공연 하루 전날 모바일 입장권을 보내준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리투아니아는 외세의 잦은 침공으로 나라를 잃었다가 독립을 이루는 등 우리나라와 역사와 국민 정서에서 닮은 면이 많고 1991년 9월 17일 우리나라와 동시에 유엔에 가입한 인연이 있는 나라다. 이번 콘서트가 리투아니아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해를 높여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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