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강승규 신경전…"대통령 깃발 남용" "말도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홍문표(충남 홍성예산·4선) 의원은 30일 같은 지역 공천 경쟁자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겨냥해 "대통령 깃발을 함부로 남용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1960∼1970년대 막걸리, 고무신 선거를 연상시킬 정도로 그 좁은 예산·홍성 바닥에 대통령 깃발이 결혼식장, 출판기념회, 개인 개업 집에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홍문표(충남 홍성예산·4선) 의원은 30일 같은 지역 공천 경쟁자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겨냥해 "대통령 깃발을 함부로 남용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1960∼1970년대 막걸리, 고무신 선거를 연상시킬 정도로 그 좁은 예산·홍성 바닥에 대통령 깃발이 결혼식장, 출판기념회, 개인 개업 집에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또 "대통령 시계가 (유포됐다고) 신고가 들어온 것은 25개 정도"라며 대통령실 출신인 강 전 수석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시계를 유포했다는 주장도 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중단하고 '파인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상가나 결혼식장에 보내는 조기나 축기에 봉황이 그려진 것이 어떻게 대통령 깃발인가"라며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강 전 수석은 또 "전국에서 대통령실 방문객들이 찾아오는데 일반적인 기념품으로 나눠준 시계를 가지고 저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정 후보들이 대통령 이미지를 과하게 소비한다는 문제가 제기된다'는 질문을 받고 "총선은 굉장히 다양한 욕망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점이다. 여러 가지 말이 나올 수 있다"며 "그런데 진짜로 그런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yum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