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만에 우승한 코르다, 세계랭킹 2위로

오해원 기자 2024. 1. 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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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미국)가 14개월 만의 우승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코르다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순위(4위)보다 2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2024 LPGA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3계단 순위가 상승했던 리디아 고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다시 2계단 순위가 올랐다.

리디아 고 역시 12위에서 시작해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세계랭킹 1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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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넬리 코르다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막 내린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P뉴시스

넬리 코르다(미국)가 14개월 만의 우승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코르다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순위(4위)보다 2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평균 랭킹 포인트 7.42로 1위 릴리아 부(미국·7.64)를 바짝 추격했다. 코르다의 순위 상승으로 인뤄닝(중국)과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한 계단씩 순위가 밀렸다.

코르다는 29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2022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14개월 만의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서 밀려나 지난해를 우승 없이 보낸 탓에 6위까지 밀렸던 코르다는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개막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으로 이번 주도 순위가 상승했다. 2024 LPGA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3계단 순위가 상승했던 리디아 고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다시 2계단 순위가 올랐다. 리디아 고 역시 12위에서 시작해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세계랭킹 1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는 6위를 지킨 고진영이다. 다만 김효주가 7위에서 8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베테랑 신지애와 양희영도 각각 15위, 16위에 자리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중에는 32위 이예원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박민지가 33위로 추격하고 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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