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노쇼' 권경애 상대 손해배상 소송 시작..."사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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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소송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피해자 유족이 패소하게 만든 권경애 변호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 정식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학교폭력 유족을 대리한 항소심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관련 재판에서 패소했지만, 이를 5개월 동안이나 유족들에게 숨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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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소송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피해자 유족이 패소하게 만든 권경애 변호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 정식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30일) 학교폭력 피해자 박 모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가 권 변호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재판부는 원고 측에게 재산상 손해를 항목별로 특정해줄 것과 제출한 자료를 세부 항목별로 분류해줄 것 등을 요청한 뒤, 다음 기일을 오는 3월 26일로 정했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 이기철 씨는 지난해 이후 권 변호사로부터 연락 한 번 받은 적이 없다면서, 정중한 태도로 예의를 갖춰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강제조정을 통해 양측 합의를 시도했지만, 조정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정식 재판 절차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학교폭력 유족을 대리한 항소심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관련 재판에서 패소했지만, 이를 5개월 동안이나 유족들에게 숨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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