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출생아 5천만원 이상 지원받는다…"저출산 극복"

서순규 기자 2024. 1. 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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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심각한 지방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출생아에 5000만원 이상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고흥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사업'과 정부의 다양한 출산·육아 관련 시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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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급여 인상, 첫째아 출산장려금 1080만원 등
고흥군청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심각한 지방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출생아에 5000만원 이상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고흥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사업'과 정부의 다양한 출산·육아 관련 시책을 병행하고 있다.

세부 지원시책으로는 △출산장려금(첫째~셋째 1080만원, 넷째 이상 1440만원) △산모 건강 회복비(관내 출산 200만원) △돌맞이 축하금(50만원) △청년부부 아이 안심 용품(8만원 상당)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50만원) 등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부모 급여(0세 100만원/월, 1세 50만원/월) △양육수당(10만원/월) △아동수당(10만 원/월)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등도 지원받게 돼 고흥군에서 태어나는 출생아는 총 5000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군은 개인·금융기관·지역단체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생아 출산가정에 15만원 상당의 축복 꾸러미(미역·쌀·소고기·상품권)를 지원한다.

관내 지정된 사진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생아 백일사진 촬영권도 지급하는 등 군내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인구 시책들이 젊은 층의 인구 유입과 출산율 제고에 확실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확대 시행 중인 출산장려금을 추가로 확대 지급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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